• ▲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연합뉴스
    ▲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연합뉴스



    북한이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북한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때처럼 응원단도 보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