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재난 대비능력 향상위한 대응태세 훈련
  • ▲ 재난대피 사이렌이 울리자 국방부 청사를 나오는 직원들.ⓒ순정우 기자
    ▲ 재난대피 사이렌이 울리자 국방부 청사를 나오는 직원들.ⓒ순정우 기자

    국방부는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의 재난 대비능력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23일 재난(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앞서 국방부는 각종 화재예방 시설, 장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각 부서장 주관으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요령과 각 층별 자위소방대 편성 최신화, 임무수행절차 교육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 ▲ 국방부 직원 2명이 소방호스 작동 시연을 하고 있다.ⓒ순정우 기자
    ▲ 국방부 직원 2명이 소방호스 작동 시연을 하고 있다.ⓒ순정우 기자

    이번 훈련은 1층 지휘통제실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2단계로 진행하였다. 1단계는 화재발생 경보발령 및 전파, 층별 자위소방대 및 국방부 소방대에 의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이와 동시에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2단계는 대피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병장 일대에서 시범식 교육으로 국방부 소방대장에 의한 소화기․소화전 사용요령 및 화재발생시 대피 요령 시범식 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이어서 소방대원이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 시범, 소방 차량을 이용한 화재 진압 시범과 직원들의 실습으로 진행했다. 

  • ▲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순정우 기자
    ▲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순정우 기자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시 직원들의 임무 숙지 및 행동절차를 숙지․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다"며 "이후 용산 소방소 등 군·관 통합 인력과 장비 등을 활용한 효율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재난 훈련(FTX)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분기단위로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각종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비 능력을 향상해 효율적인 재난대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