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측 함정에 대한 화력도발은 자신들과 무관한 것"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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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한 북한의 위협사격은 남측의 날조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23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오전 8시 25께 장성급 군사회담북측단장 명의로 대남전통문을 보내 ‘어제 연평도 인근 우리측 함정에 대한 화력도발은 자신들과 무관한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억지 주장은 도발에 대한 책임 회피를 위한 뻔뻔한 거짓말이면서 국제사회의 웃음거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23일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의 보도를 통해 "어제 오후 우리가 연평도 근해에 있는 제놈들의 함정에 포탄을 발사하였으며 그에 대한 맞대응으로 제놈들이 대응사격을 가한 것처럼 없는 사실을 꾸며대며 떠들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연평도 서남방 14km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유도탄고속함 인근 150m 지점 등에 2차례의 포격 도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