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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분당 대광사 명상수련센터 상량식에 참석한 남경필 후보(가운데)와 월도 주지스님(오른쪽)ⓒ뉴데일리=유경표 기자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광사에서 열린 천태종 전통명상수련센터 상량식에 참석했다.이날 명상수련센터 상량식에는 남경필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분당 갑)과 전하진 의원(분당을), 신영수 성남시장 후보, 새정치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등과 함께 천태종 및 조계종의 스님들이 참석했다.
남경필 후보는 상량식 행사에 앞서 대광사 대불보전에서 천태종 총무원장인 춘광스님을 면담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남경필 후보는 “국민들이 평상시에도 싫어했지만 지금의 경우에 더욱 싫어하는 것이 정치인들이 싸우는 일이다. 큰 것이 아닌 작은 이해관계로 아웅다웅하는데 서로 칭찬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춘광스님은 남경필 후보의 말에 “맞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들어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나의 존중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서로 양보하고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량식 행사에서 남경필 후보는 두 손을 합장해 스님들과 수백 명의 신도들에게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신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무릎위에 종이를 꺼내놓고 중간마다 꼼꼼히 메모하기도 했다.남경필 후보 측 관계자는 “남 후보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습관으로 메모를 한다. 메모한 것은 절대 버리지 않고 바로 그날 저녁 상황실장에게 전달돼 정책공약 등에 반영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량식을 가진 전통명상수련센터는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 문화 복지의 선두가 될 것”을 기치로 대광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약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올해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