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신고받고 軍수색팀 출동 "수거중"
  • ▲ 삼척발견 북한무인기(자료사진).ⓒ국방부
    ▲ 삼척발견 북한무인기(자료사진).ⓒ국방부

    서울 인근 청계산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14일 청계산 만경대에서 무인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하고 신고해 관할 부대에서 수색팀을 보냈다고 밝혔다.

    무인기를 발견한 주민에 따르면 최근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무인기와 같은 하늘색으로 모양도 비슷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무인기가 수도방위사령부에 인접한 청계산에서 발견되면서 대공용의점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무인기도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지는 경우 수도권 주요시설 대부분이 노출된 셈이다. 

    앞서 8일 국방부는 지난 3월과 4월에 발견된 무인기를 분석한 결과, 각각 북한의 개성과 평강, 해주에서 발진해 복귀하는 GPS 비행경로를 밝혀내면서 이번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