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경고 "무인기, 추가 도발시 단호히 대응"
  •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난 무인기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엄중 경고했다. 

    합참은 9일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면서 "군 은 최근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 3대의 비행경로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로서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모두 북한지역임을 확인했다"며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며 북한에 강력하게 경고했다.

    또 무인기를 포함한 북한의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8일 국방부는 지난 3월과 4월에 발견된 무인기를 분석한 결과, 각각 북한의 개성과 평강, 해주에서 발진해 복귀하는 GPS 비행경로를 밝혀내면서 이번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