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신수ⓒ연합뉴스
    ▲ 추신수ⓒ연합뉴스



    美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2)가 2루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진을 3번 당해, 타율과 출루율은 조금씩 떨어졌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레스터의 초구를 걷어 올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다.

    2루까지 여유있게 서서 들어갈만큼 큼지막한 시즌 7번째 2루타. 오른쪽 어깨를 잘 닫아놓고 바깥쪽 낮은 코스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추신수는 이후 프린스 필더의 희생플라이로 팀의 첫 득점이자 시즌 18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두 타석에서 연거푸 삼진을 당하며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 출루율은 0.471로 리그 1위를 지켰지만, 타율은 0.336로 떨어지며 2위로 밀렸다. 텍사스는 3대8로 졌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