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홈런 다르빗슈호투속에 9-2 대승
  • ▲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4회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대 투수 로비 레이의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추신수가  홈인하며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다.ⓒ연합뉴스
    ▲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4회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대 투수 로비 레이의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추신수가 홈인하며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다.ⓒ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활발한 타선과 텍사스선발투수 다르빗슈(28)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더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디트로이트를 9-2로 대파하고 5할 승률에 한걸음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3할1푼의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고 출루율은 4할3푼2리에서 4할3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상대 디트로이트선발 로비 레이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3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26번째 볼넷이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5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선행주자 앨비스 앤드루스와 추신수의 득점으로 텍사스는 4-0으로 앞서갔다.

    추신수는 이후 텍사스가 1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의 선발 레이의 3구째 바깥쪽 약간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가장깊은곳 펜스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6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5회초 텍사스공격 무사 1,2루 상황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선 디트로이트의 바뀐 투수 에반 리드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홈런을 포함해 이날만 3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2로 크게앞선 7회초 2사 후 5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경기는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의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9-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가 출전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음경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인 코메리카파크에서 24일 08:08분(한국시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