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훈, 13타석 연속출루…SK 이호준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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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타력이 두산을 뛰어넘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른 두산보다 롯데의 방망이가 더 뜨겁다.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쳐 14대5로 승리했다.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54안타를 기록해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3연전 54안타 38득점은 팀 기록이다.
롯데와 두산의 3연전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대부분 두산의 우세가 점쳤다. 두산 또한 주중 기아와 3연전에서 화끈한 타력을 발휘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롯데와의 시리즈를 맞이했다.
롯데는 4일간의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하면서 하루먼저 서울에 도착하여 두산을 맞이했다. 한껏 컨디션을 끌어올린 롯데는 30일은 1:6 으로 패했지만 , 31일 23:1 승리 , 1일 14:5 의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서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 경기에는 29안타로 종전 27개 안타였던 한국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팀 최다안타 기록을 갱신했다. 최다득점차 (22점)기록도 타이를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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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록 또한 쏟아졌다. 롯데 1번타자 정훈(29)은 10타석 연속안타 , 13타석 연속출루로 2003년 SK 이호준이 가지고 있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롯데의 외야수 전준우(29)와 내야수 정훈은 31일 경기에서 각각 6안타씩 때려내며 개인한경기 최다 안타기록 타이도 만들었다.
롯데는 3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맞이한다. 한껏 달궈진 롯데의 타력이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