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감독 경질 위기선수들 책임도 커, 히샬리송·로메로 등 방출 시켜야
  • ▲ 토트넘의 14명의 선수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양민혁은 생존했다.ⓒ토트넘 제공
    ▲ 토트넘의 14명의 선수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양민혁은 생존했다.ⓒ토트넘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절대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22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18위로 강등권에 속한 웨스트햄을 상대로 패배한 토트넘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행진을 이어갔다. 

    웨스트햄에 패배하자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프랭크 감독 경질을 외치고 있고, 영국의 'BBC' 등 언론들도 토트넘 수뇌부가 프랭크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다른 주장을 펼쳤다. 프랭크 감독에게 모든 책임이 있지 않다는 것. 토트넘의 부진은 감독이 아닌 선수들 탓이 더욱 크다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올 시즌 여러 문제를 일으켰지만, 토트넘 실패를 전적으로 감독에게만 돌릴 수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토트넘은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엔제 포스테코글루 등 많은 감독들이 있었지만 반전하지 못했다. 결국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프랭크 감독은 잔류하고, 대신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려 '14명'의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4명의 방출 명단을 살펴보면, 먼저 간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방출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매체는 "비카리오는 명실상부한 토트넘 NO.1 골키퍼지만, 장기적으로 그 자리를 지킬만큼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차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좋은 선방 능력을 갖췄지만, 빌드업 능력은 떨어진다. 페널티박스 장악력 역시 좋은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에서는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를 방출 대상으로 꼽았다. 

    특히 토트넘 '캡틴' 로메로에 대해 "현재 프랭크 체제에서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팀에 부담을 줬다. 그는 여러 차례 이적설이 나왔다. 토트넘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를 잔류시킬 이유와 확신은 없다"고 전했다. 

    미드필더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선정됐고, 공격수에서는 히샬리송, 랑달 콜로 무아니, 데인 스칼렛이 이름을 올렸다.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올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다. 하지만 토트넘은 공격 보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콜로 무아니에 대해서는 "실제로 하는 일이 없다. 토트넘에 남겨둘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간 선수들도 대거 정리해야 한다. 애슐리 필립스(스토크 시티), 알피 디바인(프레스턴 노스 엔드), 마노르 솔로몬(피오렌티나), 알레호 벨리스(로사리오 센트럴) 등도 매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국의 '양민혁'은 생존했다. 

    '19세 신성' 양민혁은 2025년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양민혁을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그는 임대를 전전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 포츠머스에 이어 최근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이 매체는 "아직 양민혁을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실력을 증명할 기회가 필요하다. 양민혁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