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모니터링을 위해 손에서 한시도 캠코더를 떼놓지 않아 '캠코더 종석'에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연출 진혁, 극본 박진우) 측은 열정적으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이종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찍힌 사진으로, 자신의 손만한 캠코더에 빨려 들어갈 듯 눈을 떼지 못하는 이종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이종석이 연기 중인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후 막간을 이용해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

    이종석은 카메라가 꺼지면 잊지 않고 본인의 캠코더에 담긴 영상을 확인한다. 마치 레이저가 나올 듯한 눈빛으로 자신의 연기를 몇 번이고 돌려보며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감정은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분석, 연구하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촬영장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익숙한 풍경이 되어버렸다고.

    그의 모니터링은 헤어나 옷의 매무새를 다듬는 잠깐의 틈이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바나나를 먹는 그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다. 그런 짧은 시간도 허비하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힘쓰는 이종석의 모습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 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본인의 연기를 모니터 하며 그 만족도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땐 한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하고, 만족스러울 땐 슬며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며,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 입술을 앙다물기도 하는 그의 모습이 귀여운 매력을 풍겨 웃음을 자아낸다.

    '캠코더 중독'과 더불어 이종석은 오직 '닥터 이방인'의 촬영을 위해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이중적 설정을 직접 제안해 상황마다 느낌이 다른 북한 사투리를 구사했다고 전해져 그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에는 노력이 뒷받침 됐음을 알 수 있다. 

    이종석의 캠코더 중독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석 연기 열정 대단해", "눈에서 레이저 나올 것 같아", "역시 이종석의 연기력은 노력에서 나오는 거였구나!", "앞으로가 기대되는 연기자인 것 같다", "집중하는 모습도 귀여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박훈 역을 소화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닥터이방인' 이종석 캠코더 중독, 사진=아우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