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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요일 <한밤의 TV연예> 7일 방송에서 은반의 여왕 김연아는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은퇴 고별무대 아이스쇼에서 뜨거운 감동의 눈물과 아쉬움이 교차되는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김연아는 파란 원피스를 입고 나와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 음악에 맞춰 아이스쇼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김연아는 "진짜 진짜 마지막 무대여요"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갈라쇼에서 빨간 원피스를 입고 오페라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음악에 맞춰 정열적으로 우아하게 빙판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추었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김연아가 꼭 연기해 보고 싶었던 곡이라고 한다.보통 갈라쇼는 큰 대회가 끝나고 하기 때문에 온전히 갈라쇼만을 위해 준비할 수 없다. 이번에는 오로지 갈라쇼만을 위해 집중해 연습한 무대라 더욱 특별했다.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해 사방에서 팬들이 달려와 30분 만에 표가 동이 났다고 한다. 한 여자 팬은 "사무실 문을 닫고 왔다"며 김연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나타냈다.
김연아 때문에 온 국민이 행복했고 대한민국에서 태어 난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었다. 김연아가 온 국민에게 준 감동과 환희는 두고 두고 잊지 못 할 것이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그녀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