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1천억 안전예산 줄여…지하철 사고”
  •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



    정몽준 “박원순, 1천억 안전예산 줄여…지하철 사고”

    [뉴데일리=최유경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6일 서울 지하철 추돌 사고의 원인으로 박원순 시장이 지하철 안전 관련 예산을 1천억원 줄인 것을 지목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여의도 경선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산 1조원을 투입해 지하철 노후 차량 및 시설 등을 체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화재예방 등 지하철 안전 예산을 50억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하철 안전 관련 기능 통합을 비롯한 재난대응 훈련센터 설치 등 지하철 안전 관련 대책을 제시했다. 정몽준 후보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철저하게 진단해 문제점을 공개하고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사고 발생 전 4일간은 신호시스템 멀쩡"

    [뉴데일리=엄슬비 기자] 서울메트로가 서울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해 ‘신호체계의 오류를 인지했음에도 별 다른 조치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서울메트로는 그동안 전동차가 속도 전환기를 사이에 두고 내선과 외선 열차가 마주올 경우, 먼저 신호를 받는 열차는 정상운행을 하고, 받지 못한 차량은 정상적인 속도에서 25km 정도 서행하도록 데이터 값 수치를 입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해 기관사들은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 거기에 따른 조치와 심적 부담이 있다’며 서울 메트로 측에 변경건의를 수시로 해왔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기관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9일 시범적으로 을지로입구~왕십리 구간의 데이터 값 수치를 '속도가 저하되지 않게'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2호선 지하철 사고…기관사 빠른 판단..큰 인명피해 막아

    [뉴데일리=유경표 기자]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추돌 사고 당시 기관사의 제동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TV조선은 6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관사 엄 모씨(46)가 1초만 제동을 늦게 했다면 큰 인명사고로 번질 뻔 했다”고 보도했다. 기관사 엄 모씨는 사고 직전 비상메뉴얼에 없는 보안제동까지 작동시키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제동거리를 최소화했다. 열차는 128m를 더 진행해 약 15km의 속도로 앞 열차와 부딪혔다. 그 결과 승객 중 약 170여명이 다쳤지만 대부분 경상으로 그쳤다.

    미디어워치, 박원순 논문 표절 주장 '파문'

    [뉴데일리=엄슬비 기자] 미디어워치가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국 대학 학위논문에서 표절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미디어워치는 "연구 부정행위 검증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와 함께 박원순 시장의 학위 논문을 검증한 결과, 박 시장이 자신의 영국 대학 준석사 논문을 작성하던 중 타인의 문장을 그대로 베껴오는 식의 표절을 여럿 범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디어워치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지자체장의 학위논문에서 발견된 첫 연구부정행위 사례인만큼,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에 큰 장애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인권문제와 관련해 주로 서구권 시민단체들의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각 아시아 국가들이 자생적으로 인권문제 관련 시민단체들 육성하는데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류동길 만평ⓒ뉴데일리
    ▲ 류동길 만평ⓒ뉴데일리

    새정치 전략공천호, 윤장현 투입!
    [뉴데일리=류동길 만평가]

  • ▲ 세월호 구조 현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세월호 구조 현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구조작업 하던 민간잠수사, 기뇌증으로 숨져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6일 오전 진도 근해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민간잠수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잠수사는 해경 측의 요청으로 언딘이 용역업체를 통해 섭외한 인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민간잠수사 이 씨가 입수 5분 뒤 수심 25M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돼 동료 잠수사가 이 씨를 구조했다”며 “이 씨는 자체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자동제세동기를 애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현장에서 이뤄진 구급조치 후 6시 44분경 헬기를 통해 급히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단독]잠수병 환자 후송 4시간..복지부 반응은?

    [뉴데일리=엄슬비 기자] 세월호 희생자 77명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잠수사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조수색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민간잠수사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일 오전 3시30분경 민간잠수사 김모씨(31)가 잠수 후 의식을 잃어 감압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경남 사천 소재 삼천포서울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지난 1일에도 잠수병을 호소한 잠수사가 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잠수병 증상을 보이는 잠수사는 항구에 도착해 응급의료소로 이송된다. 이곳에서 1차적으로 응급처치를 한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시스템이다. 잠수병 치료를 위해서는 [감압챔버]의 원리를 이용한 [고압산소치료기]라는 의료기기가 필요한데, 현재 진도 근처에 [고압산소치료기]를 구비하고 있는 병원은 없다. 

  • ▲ 세월호 구조 현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