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부 활용, 잠수시간 연장 방안 등 논의진행
  • ▲ 정홍원 국무총리ⓒ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세월호 구조수색에 대한 대책과 방안 모색을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20 여명의 관련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30일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정 총리 주재로 열린 '세월호 구조수색 관련 전문가회의'에는 해수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영국 등 국제구난 전문가, 현재 구조수색에 참여중인 잠수사, 천안함 구조 참여자 등 민, 해외 전문가 20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실 윗문 개방 장비 개발제작 추진 민간잠수부 활용, 핫라인 개설 통해 민간에서도 우수한 인력 공급 선체 주변해역에 여러 겹의 그물망을 설치해 빠른 조류 영향력을 약화하는 방안 실험, 유효 시 채택 시신 유실 방지 위해 쌍끌이 어선, 공중정찰, 해안 수색 군병력 동원 강화 등의 4가지 방안을 채택했다.

    또 잠수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다이빙 벨 활용하고 혼합가스 이용하자는 제안과 탁한 선실 내부를 파악하기 위한 소나 활용방안, 강한 조명등 사용방안도 논의됐다. 잠수인력 확보를 위해 능률성 등을 고려해 잠수사 투입을 확대하고 잠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는 구조수색에 획기적이거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찾아내 과감히 채택하고자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신속히 검토해 진행하라"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