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뉴데일리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뉴데일리


청와대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사고 지역에 현장 의료진을 확충 배치한다.

20일 오후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부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과 체계적인 구조 방안 마련이 집중 논의됐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이 탈진도 하고 힘든 만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진을 보충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석비서관들에게 "모든 역량을 사고현장 수색 작업과 사고 수습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고유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청와대는 연일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실종자 구조와 수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상황과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