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희생자가 밤 사이 계속 늘어나 총 20명이 됐다.

    해경에 따르면 18일 새벽 12시 20분경 사고 해역인 진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 승객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명 모두 여성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해상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새벽 12시 20분 현재 사망자는 20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8명으로 집계됐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승무원 김기웅(28) ▲교사 남윤철(35) ▲교사 최혜정(24)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박성빈 ▲이다운 

    한편 민·관·군 합동 구조대는 생존자들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음을 감안, 이 시각에도 조명탄에 의지해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