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대연병장서 '제33‧34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 열려
  • ▲ 11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3·34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성일환 대장과 신임 공군참모총장 최차규 대장이 나란히 공군장병들을 사열하고 있다.ⓒ공군
    ▲ 11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3·34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성일환 대장과 신임 공군참모총장 최차규 대장이 나란히 공군장병들을 사열하고 있다.ⓒ공군

    제34대 최차규(崔且圭, 58세, 공사 28기) 공군참모총장 취임식과 제33대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이임 및 전역식이 11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 인사와 역대 공군참모총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제34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최차규 대장은 제10전투비행단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등 군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작전은 물론 기획,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으며, 주변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호탕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임 최차규 총장은 이날 김관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旗)를 인수받았으며,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 ▲ 11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3·34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공군참모총장 최차규 대장이 김관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공군기를 수여받고 있다.ⓒ공군
    ▲ 11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3·34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공군참모총장 최차규 대장이 김관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공군기를 수여받고 있다.ⓒ공군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강력한 전방위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전략환경 변화에 대비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하고 전투임무 중심의 정예전사를 양성해 '강하고 신뢰받는 정예공군'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공군인 모두는 24시간 작전이 가능하도록 일전불사의 강한 군인정신을 무장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 국가와 공군의 발전에 이바지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성일환 前총장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40년간의 군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