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정겨운이 또 다른 용의자로 떠올랐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9회에서 기동찬(조승우)와 김수현(이보영)이 납치범에 의해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납치된 김수현의 뒤를 따른 기동찬은 그곳에서 납치범과 맞닥트렸다. 이어 납치범과 격한 몸 싸움을 벌였지만 기동찬은 오히려 지붕에서 떨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납치범은 기동찬에게 "죽고 싶지 않으면 관여하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목숨을 살려줬고, 이어 김수현 역시 털 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풀어줬다.
이후 기동찬은 나호국(안세하)에게 "내가 그 건물에 범인 장갑을 숨겨놨다. 가서 가져와라"고 시켰다. 하지만 옆에 서 있던 현우진(정겨운)이 "내가 갔다 오겠다"며 나호국 대신 현장으로 떠났다.
특히 현우진은 기동찬이 찾아오라고 했던 장갑과 현장에 있던 김수현의 신발과 그를 묶었던 끈들을 수거해 모두 불태웠다. 이는 그동안 기동찬과 김수현을 도아왔던 현우진이 범인 혹은 공범임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신의 선물 정겨운 또 다른 용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대박이야" "신의 선물, 아 이제 짜증나" "신의 선물, 샛별이 때리고 싶다" "신의 선물, 다 이상한 놈들이야" "신의 선물, 기동찬만 멀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