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삼진 7개, 16명 연속 아웃…7이닝 무실점"LA타임즈 "다저스가 원하는 선수는 바로 류현진이다"
  • ▲ 류현진ⓒ연합뉴스
    ▲ 류현진ⓒ연합뉴스
    美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현지 언론에게 호평을 들었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기록하며
    안타와 볼넷은 각각 3개만 허용했다.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에게
    경기를 맡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류현진의 역투는 현지 언론과 관중을 사로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류현진은 최고였으나, 다저스는 8회를 넘기지 못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다저스 불펜 브라이언 윌슨이 8회 점수를 내주며
    류현진의 두번째 승리가 될 뻔했던 경기를 낭비했다.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잡고,
    16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키는 등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 MLB닷컴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류현진의 역투를 낭비하며
    샌디에이고에 1-3으로 패배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류현진을 ‘에이스’로 호칭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다저스 로테이션에 다른 구단이
    갈망하는 세명의 에이스가 있을까?


    만약 있다면 그 세명으로 충분할까?
    류현진의 역투가 낭비됐다.
    다저스는 사이영상 수상자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이 부자 구단이 원하는 선수는 바로 류현진이다
    류현진이 부상당한 커쇼 대신 마운드에 올라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앞서 호주에서의 5이닝처럼
    이날 던진 7이닝 또한 무실점이었다"
       - LA타임즈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