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쓰리데이즈> (연출 신경수, 극본 김은희) 27일 방송에서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박하선의 말에 용기를 얻어 대통령 이동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는 태경(박유천 분)에게 간절하게 부탁한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한태경 경호관뿐입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 나를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 

    "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게 확실했는데 이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이런 상태로 경호실에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전 여기까지입니다."

    태경은 이동휘의 간절한 청을 거절하고 돌아서 나온다.
    태경은 장례식에서 만난 차영(소이현 분)에게 사직서를 건넨다.

    차영이 경호원을 그만 둘거냐고 말리자 태경은 "너라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를 죽이고 경호관을 할 수 있겠냐? 더는 못 하겠다"며 쓸쓸히 돌아서 나온다. 태경은 처연히 혼자 걸어가다 거리에서 보원(박하선 분)을 만난다. 태경은 보원이와 함께 집으로 온다.  



     

    "정직당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나 때문에 미안해요.
    서류는 정직 해명 설명서에 필요한 건가요?"

    "아직 결정된 건 아니예요. 징계위원회에서 내 행동이 정당했다는 걸 증명할 거예요.
    혹시 유품 자료 중에서 내 설명 자료를 구하기 위해서 장례식에 다녀왔어요. 
    중요한 건 내 설명 자료 따위가 아니었어요.
    진실을 밝히고 싶어요!"

    보원은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윤순경님!"

    태경은 할 말을 잃는다.
    태경은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보원의 말에 감동을 받아 이동휘를 지키기로 마음을 돌이킨다.
    태경은 악의 세력 김도진과 맞서 혼자 외롭게 싸우는 이동휘와 손을 잡았다. 이제 이동휘는 혼자가 아니다.  
    여기에 보원도 합세했다.

    태경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하기 그지 없는 괴물, 악의 세력 김도진과 싸워 이길 수 있을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은 싸움에서 태경이 김도진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지?
    숨쉴새 없이 긴박하게 돌아가며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쓰리데이즈 가슴 졸이며 회를 더할 수록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