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이서진과 백일섭이 기차에서 만취했다.
    2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2'에는 그라나다 행 야간 열차에 오른 할배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일섭은 좁은 야간 열차의 내부를 보고 분노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미 예약이 다 끝나있어 결국 열차를 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백일섭은 식당 한 칸에 자리를 앉았고, 이를 본 이서진은 그의 뒤를 따라갔다. 이서진은 백일섭에게 "술 한잔하시겠어요?"라고 물었고 백일섭은 "스카치 한 잔"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침묵 속에서 술을 마셨고, 30분 뒤 이서진이 "한 병 더 시킬까요?"라고 물었지만, 백일섭은 "천천히 먹고"라는 짧은 대답 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고 신구가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다가 두 사람을 발견했고, 바로 술자리에 합류해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세 사람은 식당칸에 있는 술이 다 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셨다.
    특히 이서진은 만취 후 잠을 자기 위해 침대칸으로 돌아왔을 때 동공이 풀린 채 몸을 비틀거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술에 취한 와중에 2층 침대에 눕기 위해 발가락에 힘을 주는 등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선보여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다음날 신구는 "그 식당칸의 술을 모두 다 마셨다"며 흐뭇하게 웃었고,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기차에서 술을 퍼먹기는 처음이다. 어떻게 2층 침대에 올라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꽃보다할배 만취 열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보다할배, 진짜 웃겼음" "꽃보다할배, 만취열차 나도 도전" "꽃보다할배, 스페인 꼭 가고 싶다" "꽃보다할배, 이서진 진짜 매력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