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개막, 부산 사직야구장 새롭게 단장
  • ▲ 부산 사직야구장ⓒ롯데 자이언츠
    ▲ 부산 사직야구장ⓒ롯데 자이언츠
    2014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있는 부산 사직야구장이 경기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단장으로 사직구장은 관중과 선수를 위한 최적의 시설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광판은 최고 수준으로 탈바꿈했다.
    메이저리그 28개 구단이 사용 중인 미국 닥트로닉스사의 제품으로 교체됐는데 이 전광판은 가로 35m x 세로 15m(기존 33m x11m) 크기에 해상도 2천280x984화소(기존 736x480화소)를 보인다. 특히 좌우 시야각이 160도에 달해 좌석 위치에 관계 없이 전광판을 볼 수 있다.
    음향시설도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하는 미국 마이어사의 디지털 음향시설로 교체하면서 기존 10개였던 스피커를 56개로 늘렸고 소리의 방향조절도 가능해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 방해를 최소화했다.
    선수가 펜스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보호용 안전펜스도 전부 교체됐다. 기존 110㎜ 불과했던 보호 패드의 두께를 150㎜로 바꿨다.
    이 외에도 실외볼펜이 설치되어 투수들의 경기 준비과정을 관중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등의 볼거리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