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폭력 미화 논란에 휩싸인 다음 웹툰 '일진의 크기' 작가가 1부 후기를 공개했다.

    '일진의 크기' 작가는 28일 오전 웹툰을 통해 "일진의 크기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는 독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주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일진의 크기'는 매주 금요일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 190cm 넘는 큰 키로 친구들을 위협하던 일진인 주인공이 갑자기 키가 줄어드는 희귀병에 걸리면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뒤바뀌게 되고, 다시 원래의 키로 돌아와서 왕따들을 지켜주는 착한 캐릭터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비속어와 욕설이 난무하고, 주인공이 학교 폭력의 주범인 일진임에도 착한 캐릭터로 미화됐다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불거졌다.

    '일진의 크기' 미화 논란에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14일 "일진 미화 논란은 왜곡된 이야기"라며 "제목에 일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우려했으나 만화 스토리를 검토해 본 결과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 집필 작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일진의 크기, 사진='일진의 크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