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홈 어드밴티지 의혹 속에 쇼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아사다 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81점, 예술점수 35.85점으로 합계 78.66점을 획득했다. 

    이는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획득한 78.50점보다 0.16점 앞선 것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이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마오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오늘 경기 점수는 100점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라는 사실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홈 어드밴티지 속 세계신기록을 보유하면서 '점수 퍼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에 네티즌들은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심판 제대로 본건가", "이번엔 안 넘어지고 잘 했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김연아보다 높다니 말도 안돼", "아사다마오 신기록 홈 어드밴티지 아냐?",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홈이점이 어느 정도 작용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