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서 정몽준 42.1%, 박원순 42.5% 기록, 격차 계속 줄어들어...
  •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종현 기자

    6·4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몽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을  
    빠른 속도로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0.4%포인트 차로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5%포인트)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42.1%의 지지율을 기록,
    42.5%를 기록한 박 시장을 0.4%포인트 차이까지 따라 붙었다.

    지난달 2월 28일~3월 1일 동안의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정 의원의 지지율은 44.9%로,
    박 시장(47.7%)의 지지율과 2.8%포인트 차이가 났었다.

    지난 5일 조사에서는 1.2%포인트까지 차이를 줄였고
    이번 조사에서 그 차이가 다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이
    박 시장을 추월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김황식 전 총리는 박원순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34.3%의 지지율을 얻어
    47%를 기록한 박 시장과 12.7%포인트 차이가 났다.

    서울시민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 38%, 김황식 전 총리 18.1%, 이혜훈 최고위원 5.5% 순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3%로  
    새정치민주연합(25.9%)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