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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몽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을
빠른 속도로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0.4%포인트 차로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5%포인트)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42.1%의 지지율을 기록,
42.5%를 기록한 박 시장을 0.4%포인트 차이까지 따라 붙었다.지난달 2월 28일~3월 1일 동안의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정 의원의 지지율은 44.9%로,
박 시장(47.7%)의 지지율과 2.8%포인트 차이가 났었다.
지난 5일 조사에서는 1.2%포인트까지 차이를 줄였고
이번 조사에서 그 차이가 다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이
박 시장을 추월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김황식 전 총리는 박원순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34.3%의 지지율을 얻어
47%를 기록한 박 시장과 12.7%포인트 차이가 났다.서울시민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 38%, 김황식 전 총리 18.1%, 이혜훈 최고위원 5.5% 순이다.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3%로
새정치민주연합(25.9%)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