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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정책공약 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차 정책공약>을 발표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지하철 3-4호선 직결 운행]을 내세운 이혜훈 최고위원에 이어,
정몽준 의원은 강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북한산 벨트를 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정몽준 의원은 23일 오후,
북한산 산행 중 기자들과 만나 다음과 같이 말했다.“서울과 같은 1,000만 인구가 사는,
또 수도권으로 보면 약 1,500만이 사는 대도시 한복판에
북한산 같은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하지만 강북지역은 그동안 북한산으로 인해
고도제한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아왔다.이제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등
주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북한산을 잘 활용해야 한다.북한산 벨트를 자연환경 친화적인 관광특구로 만들겠다.
15억명의 인구가 찾아오는 관광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강북지역에 경전철을 건설하고 간선도로를 정비하는 등
교통망을 정비해야 한다.이를 통해 강북지역에 서울 비즈니스 중심단지를 만들겠다.
좋은 투자와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서울을 만들겠다.”정몽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이 추대된 민주당과는 달리
우리 새누리당은 당내 경선까지
사실상 선거를 두 번 치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뽑아야 하는 만큼
본선에는 도움이 안되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될 것”이라며
유력 경쟁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를 겨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