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지역에서 서남지역으로, 동북지역에서 동남지역으로...통행시간 단축"
  • ▲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뉴데일리
    ▲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뉴데일리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는
    23일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X축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3·4호선을 운행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구파발 등 서울 서북지역에서 사당 등 서남지역으로,
    상계 등 동북지역에서 일원 등 동남지역으로 이동할 때 환승불편 없도록
    통행시간을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지하철 3·4호선은 이용 승객의 17.5%인 1일 20만 9000명이 충무로역에서 환승하고 있다"며 "4호선 강북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3·4호선의 환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4호선 직결 운행 노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선 직결운행구간이 짧고 비교적 공사하기가 쉬운 4호선 강북구간과 3호선 강남구간을 1단계 사업구간으로 추진하고 추후 3호선 강북구간과 4호선 강남구간 노선을 2단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 지하철은 300여km에 달하는 거대 노선연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은 3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인데, 서울을 X축으로 관통하는 직결운행을 하게 될 경우 시민들이 누릴 기대효과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1단계 직결운행만으로 4호선 강북구간의 경우 혼잡도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며 "3분 간격의 운행시격을 2분 간격으로 단축함으로써 시간당 20회 열차를 30회로 늘릴 수 있고 3만 3000명을 추가로 실어 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