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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KIA의 새로운 홈구장에 1만 8,000 여명의 팬들이 운집(雲集)했다. 시범경기에서 역대 최다관중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날 광주구장을 찾은 1만 8,000 여명의 팬들은 광주 프로야구 역사상 최대인원이다. 

    이날 기록은 정규시즌이 아닌 시범경기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이색적이다. 이날 기록은 올해 처음 광주에서 치러지는 프로야구 경기에다 새 구장에서 치러지는 경기여서 광주시민의 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정규시즌과 달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수용인원도 구 무등구정(1만 3400명)에 비해 많은 점도 기록달성에 힘을 보탰다.

    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는 훌륭한 전망을 자랑하는 스카이 박스를 비롯해 클럽라운지, 파티 플로어, 서프라이즈존, 테라스석, 외야 잔디석, 가족 테이블석 등 팬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공간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KIA가 두산에게 4대6으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