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을 치켜세운 맨시티의 주장
  •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인 뱅상 콤파니(벨기에)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한 팀의 선전에 대한 자랑스로움을 표했다.
    콤파니는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기 챔피언스리그에선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각각 0-2(홈), 1-2(원정), 도합 4-1 스코어로 16강에서 좌절한 맨체스터 시티는 중앙 수비수인 데미첼리스의 퇴장과 페예그리니 감독의 터치라인 금지 징계 등 악재가 겹치며 불운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팀의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로 필드를 누빈 뱅상 콤파니의 끈기와 열정은 왜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알 수 있었기에 충분했다. 이는 지난 위건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FA컵에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콤파니는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몇 분을 남긴 시점에서 우리는 반드시 득점을 올렸어야 했다" 라는 인터뷰를 남기며, 남은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도 새롭게 무장할 것이란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