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X파일'에서 가짜 마블링의 진실을 고발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쇠고기 가짜 마블링의 실체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먹거리X파일' 제작진에게는 한 제보자가 "가짜 마블링을 만들 수 있다. 호텔이나 고급 식당에서도 가짜 마블링 쇠고기가 쓰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
    쇠고기의 육질 등급 판정기준은 마블링(근내 지방도),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의 5개 등급으로 나뉘고 있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1++'과 '3등급'은 1kg당 대략 2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상황.
    특히 부드러운 쇠고기를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마블링이 촘촘할수록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마블링이 높은 쇠고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실제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취재 결과 마블링을 가짜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제작진은 가짜 마블링 고기를 원육에 가깝게 만들어 준다는 유통업체를 찾았다. 방금 냉동고에서 꺼내온 박스에서 제품을 보여줬고, 원육과 가까운 마블링을 지닌 고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해당 고기는 소기름을 따로 걸러서 팜유와 다른 안 좋은 물질들을 섞어 살코기만 있는 고기에 가짜 마블링을 끼운 것. 
    가짜 마블링 고기는 원육에 비해 기름기가 많아 느끼하다고. 특히 가짜 마블링에 들어간 기름은 몸에 좋지 않은 물질로 혈관을 막히게하며,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온갖 질병을 유발한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먹거리X파일 가짜마블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충격이다" "가짜 마블링 뭐야 진짜 나와토" "가짜마블링 너무하다" "가짜마블링, 진짜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