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프린지' 2024년 화제작…4월 11일~5월 10일 LG아트센터 서울
  • ▲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 출연진.ⓒ수컴퍼니
    ▲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 출연진.ⓒ수컴퍼니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이하 '내 엄마의 장례식')가 4월 11일~5월 10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국내 초연된다.

    '엄마의 장례식'은 영국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는 극작가 켈리 존스의 대표작이다. 젊은 극작가 애비게일이 엄마의 장례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엄마 콘텐츠로 만들어야만 하는 모순적인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다.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나의 슬픔이 돈이 되고, 남의 비극이 콘텐츠가 되는 현실을 날카로운 유머와 함께 신랄하게 풍자한다. 러닝타임 내내 퇴장 없이 펼쳐지는 세 배우의 열연과 다양한 역을 오가며 주고받는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웃음과 감동, 묵직한 울림을 함께 전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 '러브레터', '비기닝', '노인의 꿈'에 이어 선보이는 수컴퍼니에서 네 번째 작품이다. 공동 연출로도 참여하는 프로듀서 박수이, 연출 박현철, 무대·조명 디자인 여신동 등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사랑하는 엄마가 원했던 마지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비게일 월러' 역에 한재아와 진지희가 캐스팅됐다. '엄마' 역에는 베테랑 배우 이정미·이경성이 출연해 인물의 입체적인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가 '대런 월러' 역은 이형훈과 송석근이 맡는다.
     
    제작사인 수컴퍼니는 "연습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이 돼버린 돈, 젊은 극작가 애비게일의 꿈, 공연계의 민낯과 가족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