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종북세력도 마다않던 [짝짓기 습성] 여전"

새누리당은 
2일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야권 짝짓기를 위해서라면 구태정치도 마다하지 않는 한심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새정치 운운했던 안철수 의원과 이를 비판했던 민주당이
선거를 90여일 앞두고 느닷없이 신당을 창당한다고 한다.
참으로 자기모순 행태가 아닐 수 없고, 국민께 큰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함 대변인은 
"민주당은 현재 메신저를 이용해 당 의원들에게 신당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며
"당내에서조차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도 않은 비상식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창당 등의 중요한 일은 국민들에게 미치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 기간 기본적인 논의와 절차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국민에 큰 혼란을 줬다는 점에서 그에 마땅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변인도 전화통화에서
"안철수 의원은 당만 새로 창당하면 새정치가 되는 줄 안다.  
도대체 김한길 대표와 무슨 새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안에 합의도 하지 않은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서 창당을 한다고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며
"국민에게 혼란만 야기하는 민주당이 과연 대한민국의 제1정당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야권 짝짓기를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내던지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또다시 재연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 종북 세력과도 손잡으며 선거 연대, 선거 야합을 시도하던 습성을
이번에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50℃ 물 두 그릇을 섞으면 100℃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야합한다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야권 짝짓기에 한 치의 흔들림조차 없이
초연하게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을 위해 책임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