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3, 강남팀파시)이 3·1절 열린 UFC 데뷔전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남의철은 1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인 마카오' 라이트급(70㎏ 이하) 경기에서 일본의 도쿠도메 가즈키(27)에게 2-1 판정승을 거두며 국내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남의철은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도쿠도메의 얼굴에 연신 펀치를 퍼부었고, 도쿠도메는 클린치로 막아내려 했으나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의철은 2라운드서 테이크아웃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라운드에서 그라운드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2006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남의철은 지난 UFC의 러브콜을 받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달 9일 'ROAD FC 014'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반환했다.

    [남의철(왼쪽) 도쿠도메 카즈(오른쪽), 사진=슈퍼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