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 보호, 쿠션 제품으로 마무리
  • <전희찬의 뷰티 바이블 4>





    차갑고 건조한 겨울바람에 피부는 건조하고 예민하다.
    열심히 메이크업을 해 보지만, 민감해진 피부는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들어 건조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할 뿐이다.

    민감해진 겨울철 피부를 보호하면서 건조하지 않고
    수분감 넘치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없을까.

    아모레퍼시픽 전희찬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방법은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 피부 체온을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게 지키는 것.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피부에 제품을 차곡차곡 공들여 얇게 쌓아 올린 후
    }쿠션 제품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포인트다.

    지금부터 전희찬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생생하게 알려주는
    [건조한 겨울, 수분감 넘치는 쿠션 메이크업] 방법을 살펴보자.

    ★쿠션 메이크업 포인트!

    베이스 단계에서 사용되는 모든 제품은 최대한 얇게 피부에 밀착시키듯 바른다.

    최대한 얇고 가볍게 베이스를 쌓자
    프라미어, 메이크업베이스, 컨실러 등 베이스 전 제품을 사용하되
    마치 얇은 옷을 여러 장 겹쳐 입어 피부를 보호하듯 차곡차곡 베이스를 쌓아주면,
    지속력은 물론 촉촉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도구 사용을 마스터 하자
    브러시로 최대한 매끈하고 얇게 밀착시키고,
    스펀지로 두드려 결을 없애고 손의 체온을 기용해 가볍게 눌러 마무리 해준다.

    똑똑한 제품을 활용하자
    건조한 피부에 여러 제품을 사용하면 밀리거나 들뜰 수 있으므로,
    베이스 제품과 밤 제품을 섞어 파우더 사용전, 후에 사용하면
    찬바람에도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메이크업 HOW TO

    STEP 1.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밑바탕 만들기




    손을 이용해 수분감 높은 프라이머를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른 후 이마,
    턱을 중심으로 한 번 더 꼼꼼히 눌러준다.

    라텍스 스펀지로 코와 뺨 부위에 커버 베이스를 발라 매끈하고 균일한 피부를 연출한다.

    손가락으로 컨실러를 잡티 부위에 톡톡 두드리며 여러 번 밀착시키듯 바른다.

     



    아티스트 Tip!
    수분감 높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땐 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쪽 손바닥을 문지른 후 꾹 눌러주며 마무리 하면,
    손바닥 체온이 피부 깊숙이 전달되면서 제품의 흡수력이 좋아진다.
    잡티 커버용 컨실러는 파운데이션 전에 사용해야 피부가 얇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STEP 2. 입체감을 살린 무결점 피부 연출하기



    얼굴 중앙 부분인 다이아 존을 중심으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전용 퍼프로 다시 두드리듯 눌러준다.

    컨실러와 멀티밤을 1:1 비율로 섞은 후 브러시로 눈가 다크서클 부위를 커버한다.

    컨실러의 경계와 피부의 붉은 기를 없애기 위해 뺨 중앙 상단 부위를
    전용 퍼프로 한 번 더 눌러준다.


     



    아티스트 Tip!
    쿠션 파운데이션을 바를 땐 다이아 존 안쪽을 중심으로,
    바깥쪽은 그러데이션을 하듯 가볍게 바르면 얼굴이 더욱 작고 입체감 있게 표현된다.
    멀티밤을 베이스 제품과 섞어 사용할 경우에는
    컨실러 또는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STEP 3. 탄탄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기




    컨실러와 에센스 타입의 프라이머를 1:1 비율로 섞어
    컨실러 브러시로 눈썹 뼈와 팔자주름 부위에 바르고 손가락으로 두드려준다.

    입자가 고운 루스 파우더를 라텍스 스펀지에 묻혀 손등에서 적당량을 조절한다.

    파우더를 묻힌 스펀지를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 방향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더욱 밀착된다.


     



    아티스트 Tip!
    만약 컨실러와 에센스 타입의 프라이머를 따로 사용하고 싶다면, 프라이머를 먼저 바를 것.
    컨실러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팁이다. 또, 파우더를 바른 후 들뜨는 피부를 방지하려면
    라텍스 스펀지 사용을 추천. 단, 적은 양을 나누어 덧발라야 뭉침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

    STEP 4. 자연스러운 포인트 메이크업 완성하기




    눈썹과 마스카라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진한 카키 그레이 컬러 섀도 하나로 아이라인과 섀도를 동시에 표현해준다.

    입술은 립 베이스를 바른 후 베이지 컬러 립스틱을 덧바르고,
    다시 립스틱을 손가락을 사용해 광대뼈 부위를 두드리듯 발라 블러셔 효과까지 더한다.

    20cm 거리에서 미스트를 뿌려 피부에 촉촉함을 더하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인다.



     





    아티스트 Tip!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피부에는 미스트를 자주 뿌려 수분감을 보충해줘야 하지만,
    메이크업 후엔 미스트가 오히려 피부를 들뜨게 하거나 메이크업이 뭉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는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미스트를 반드시 뿌려주는 게 좋다.

    고객들이 질문하고, 아티스트가 답하다. “이것이 궁금해요!”

    Q. 멀티밤은 언제 사용하는 건가요?

    A.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 메이크업이 자꾸 들뜬다면
    기초 단계 마지막에 멀티밤을 바른 후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베이스 메이크업 후 멀티밤을 덧바르면
    피부에 윤기를 더하고 더욱 건강한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이때 C존과 뺨 중앙, 턱 등 하이라이트 부위와 특히 건조한 부위를 중심으로
    스펀지로 톡톡 두드리듯 바르세요.

    또,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멀티밤과
    쿠션 파운데이션(BB크림 또는 파운데이션)을 1:1이나 1:2 비율로 섞어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메이크업에 사용한 제품


    1.라네즈 에어라이트 프라이머
    2.라네즈 스킨베일 베이스 EX-20호 펄화이트
    3.아이오페 에어쿠션 XP-내추럴 & 라네즈 비비쿠션
    4.아이오페 레티젠 에센스 듀얼 컨실러
    5.라네즈 스킨루미넌트 파우더
    6.라네즈 워터뱅크 미네랄 스킨 미스트
    7.한율 자운단 보습 진정밤
    8.라네즈 퓨어레디언트 섀도-5호 시티카키
    9.라네즈 세럼 인텐스 립스틱-DYR35 샤인브라운

     




    <뷰티미셔너리 전희찬>


    [자신의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전희찬 아티스트는 미국 LA 시네마 메이크업스쿨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뷰티디자인을 전공했다.
    한국분장과 KBS 아트비전 분장실에서 TV 방송 분장과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각종 TV프로그램, 영화, CF, 오페라,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분장과 메이크업을 맡아 인지도를 높여온 실력파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서비스연구팀 책임 아티스트로
    메이크업 교육 및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 스튜디오 더윤호, 모델 유다나,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라네즈, 아이오페, 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