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추념일 '연기'하지 말고 차라리 없애라!"

[제주4.3희생자 추념일 지정연기]를 촉구하는 애국단체 약 500여명이
서울정부청사 앞에 모였다.

[제주 4.3사건]의 성격을 바르게 규명하고
폭동주모자를 희생자명단에서 뺀 후
4.3희생자 추념일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가
20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면회실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주4.3희생자 추념일 지정연기 촉구집회]는
선진화시민행동,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대한민국경우회,
현대사포럼 등 애국단체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선교 현대사포럼 대표의 [제주4.3사건의 실체와 진실] 발언을 시작으로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김영중, 전 제주경찰서장,
이선교 현대사포럼 대표,
한광덕 예비역소장,
성호스님,
대한민국지키기 천주교인모임 회장 서석구 변호사,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가 이날 발언에 나섰다.

"4.3사건보고서, 희생자명단, 평화공원 전시물을 수정하지 않고
4월 3일 희생자 추념일로 정할 수 없다.
이는 마치 야스꾸니 신사에 전범자를 합사하는 것과 같다.
야스꾸니신사에 죄 없는 양민의 위폐만 모셨다면
아베총리의 참배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
마찬가지로 김의봉, 이원옥 등
폭동주모자의 위폐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없다. 결코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
   -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이날 발언자들은
정부가 4월 3일을 국가기념일인 [제주4.3희생자추념일]로 제정하는 것을 반대하며
4.3사건보고서, 희생자명단, 평화공원 전시물을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제주4.3사건 보고서작성 기획단장을 맡았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진상보고서에 빠지고, 왜곡된 내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