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하얼빈서 이토히로부미 죽인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 ▲ 서경덕 교수가 2009년 걸었던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서경덕 교수 트위터
    ▲ 서경덕 교수가 2009년 걸었던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서경덕 교수 트위터
    2월14일은 초콜릿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데이기도 하지만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격해 사살한
    항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일본인 판사에게 사형을 선고 받은 날이기도 하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에 맞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에 대해 도전하는 일본의 허구를 국제사회에 폭로하는데
    앞장 선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초콜릿 대신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걸개그림(건물의 벽 다위에 걸 수 있도록 그린 그림)을
    제작해 
    뉴욕 맨해튼을 비롯한 세계 각국 주요 도시의 빌딩에 내건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안중근 의사를 두고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테러리스트>라고 헐뜯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사형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망언을 했다.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개그림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대형 건물에 전시해 
    일본의 오만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다"

       -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첫 전시 장소로 하얼빈(哈爾濱)의 안중근기념관과 
뉴욕의 맨해튼을 비롯한 대형 건물 등을 섭외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가 제작한 걸개그림은 지난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항일 의거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KT 광화문 사옥에 한 달간 내걸렸던 적이 있다. 
한편, 최근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중 
금성출판사와 리베르 스쿨, 천재교육, 두산동아, 
비상교육, 미래앤 등 7종의 역사교과서엔
안중근 의사와 관련해 <의사> 표현 없이
<안중근>으로만 돼 있어 논란이 됐었다.
또 이들 7종의 교과서 중 천재교육, 미래엔,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등은  
류관순 열사에 대해서 기술조차 하지 않아 <친일교과서>라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