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부상으로 1500m 경기 불참[불행]에도 당찬 모습 보여줘..누리꾼 [감동]
  •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22·화성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한 소감을 전했다.

    박승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박승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에게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모든게 운명일 것이고 난 괜찮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동메달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승희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목에 건 동매달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앞서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 나선 박승희는 초반 선두로 나섰지만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넘어지는 바람에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와 함께 쓰러졌다. 끝까지 완주한 박승희는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크리스티가 실격 되면서 동메달을 목에 따냈다.



  • ▲ 박승희ⓒ정상윤
    ▲ 박승희ⓒ정상윤



    박승희 동메달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승희 동메달 소감 감동이야", "아쉽지만 값진 동메달이었습니다", "박승희 동메달 소감 울컥하네요", "최선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박승희 동메달 소감 멋지네요", "어린데도 속이 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승희는 500m 경기 중 입은 무릎 부상 때문에 15일 열리는 1500m 경기에 불참한다. 

(박승희 동메달 소감, 사진=박승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