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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선수의 경기 중계에서 KBS가 강호동 덕을 톡톡히 봤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2014 소치-스피드 남자 500m 모태범 출전’ 방송은 15.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비슷한 시간대 모태범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 지상파 3사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SBS ‘소치 2014’(10일 오후 9시 16분~11일 1시 21분)는 11.1%, MBC ‘소치 동계올림픽 2014’ 2.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또한, 이날 방송 중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모태범과 가토조지의 경기가 26.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남자 쇼트트랙 이한빈 선수의 결승 경기는 22.0%, 쇼트트랙 여자 심석희 선수의 경기는 21.1%, 신다운 이한빈 선수의 예선 경기는 20.2% 등으으로 시청률이 집계됐다.

    이날 강호동은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경기 중계에 참여해 특유의 친근함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씨름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편안하고 맛깔스러운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강호동은 11일 열리는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중계에도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모태범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차 레이스 34초84의 기록을 더해 합계 69초69로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호동 해설, 사진=KBS2 2014 소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