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해설 호평 이유, “한달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갔다”

KBS 특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강호동이 시청자 눈높이 맞춰 쉬운 해설을 해 호평을 얻고 있다.

강호동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빙상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해설자로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선수들 제일 빠를 때 시속이 어떻게 되냐?”, “이렇게 부정 출발하면 어떻게 되냐?” 등 시청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며 이해를 도왔다.

또한, 중계 흐름을 끊는 감탄사 위주의 해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한 발 다가선 중계로 특유의 친근함을 발휘하며 다른 방송사들의 전문적인 해설과 차별화를 뒀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에 따르면 강호동은 소치로 출국하기 한달 전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체능> 제작진은 “강호동은 KBS 스포츠국과 자주 미팅을 가져 자신의 직무에 필요한 자료를 꼼꼼히 수집하는 등 한국에서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갔다”고 밝혔다.

강호동 해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호동 해설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 “선수 입장에서 디테일한 해설 인상적이었다 ”, “강호동 해설 오늘 이상화 경기도 기대하겠다”, “강호동 해설 이렇게 준비를 많이 했구나”, “강호동 해설 호탕한 웃음과 친근함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러시아 소치로 출국한 강호동, 박성호, 존박, 줄리엔강 등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KBS 스포츠 중계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오는 14일 오전 입국한다.

(강호동 해설, 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