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다운(21, 서울시청) 선수가 쇼트트랙 1,500m에서 탈락했다.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전 2조에서 신다운은 레이스 도중 불의의 실수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신다운은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져 펜스까지 미끄러지며 부딪혔다.
    이에 바로 뒤따라 오던 이한빈(성남시청)도 함께 넘어졌지만 심판들이 신다운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판단, 어드밴스를 받아 1,500m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진 경우 심판진이 어드밴스(advance)를 적용해 넘어졌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아쉽게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신다운은 탈락하게 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다운의 안타까운 탈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다운 씨 힘내세요" "안 다쳐서 다행입니다" "계주에서 활약 부탁드릴게요" "너무 아쉽네요"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신다운은 오는 15일 1,000m와 18일 500m, 21일 5,000m 계주에 출전한다. 
    [사진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