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다운(21, 서울시청)과 이한빈(26, 성남시청)이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신다운과 이한빈은 나란히 조 1, 2위 안에 들어 준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7조에서 출발하게 된 신다운은 1분25초893만에 결승선을 지나 2위로 예선을 여유롭게 통과했다.
    러시아 국기를 달고 7조에서 신다운과 함께 달린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 빅토르 안, 러시아)가 1분25초834로 1위에 올라 나란히 준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8조에 속한 이한빈 역시 1분26초502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1,5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으나 악재가 겹쳐 아쉽게도 이한빈이 6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남은 1,000m와 500m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의 실력을 발휘해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다운과 이한빈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및 준결승-결승 경기는 오는 15일 열린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