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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속 단거리 간판 선수 모태범(25, 대한항공)이 소치올림픽 1차 레이스에서 34.84로 통과했다.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4위로 골인했다.모태범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인 34.28(2013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모태범은 전체 20조 중 가토 조지(일본)와 함께 18조를 배정 받았다. 이날 뛰어난 실력자인 가토와의 대결에서 모태범은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줄곧 가토를 앞질렀다. 하지만 마지막 1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가 아쉬웠다.1차 레이스에서 4위에 그쳤지만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현재 2차 레이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가 2차레이스에서 분발한다면 2연패의 가능성이 낮지 않다.한편, 최종 순위가 가려질 500m 2차 레이스는 오늘(10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진행된다.[사진 출처=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