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드라마 ‘감격시대’의 작가가 교체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연출 김정규)이 작가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10일 오전 관계자는 리뷰스타에 “기존 채승대 작가에서 박계옥 작가로 메인 작가가 교체됐다”고 전했다.

    교체된 박계옥 작가는 ‘카인과 아벨’, ‘천하무적 이평강’, ‘바보 엄마’ 등을 집필한 작가로, 11회부터 새 작가로 나선다. 앞서 채승대 작가는 10회까지 ‘감격시대’의 집필을 마친 상태다.

    ‘감격시대’의 기존 작가인 채승대 작가는 지난해 KBS TV 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가에 데뷔해 150억 대작인 ‘감격시대’의 집필을 맡았지만 10회까지 집필하는 데에 그치게 됐다.

    교체된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알려진 것처럼 신인 작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은 아니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시청률 때문에 작가를 교체한 것도 아니"라고 교체와 관련한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투신’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다룬 작품으로, 배우 김현중의 연기 변신이 호평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사진=KBS 감격시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