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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 할 한국 선수는 단 35명.대한체육회의 7일(이하 한국시각) 발표에 따르면, 소치올림픽 개막식에 입장 할 선수는 총 35명이며, 선수 28명과 임원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총 인원은 선수 71명, 임원 49명으로 총 120명이지만, 경기 일정과 미입국 선수와 임원을 제외한 인원으로 편성이 된 것이다.
우선 소치에 위치한 선수촌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의 수는 68명이며, 이 가운데 29명의 선수만 개막식이 치러지는 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연아(24, 올댓스포츠) 등 3명의 피겨스케이팅 참가 선수 3명은 아직 입국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자 피겨는 올림픽의 후반부에 치러지는 관계로, 이들은 아직 한국에서 훈련 중에 있다. 또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26, 서울시청)과 모태범(25, 대한항공), 이상화(25, 서울시청)는 8일부터 11일까지 각각 경기에 참가하는 관계로 개막식에 불참한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35명의 선두에 설 기수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36, 서울시청)이다. 올림픽에 6번째 참가하는 이규혁은 한국 빙속의 맏형이자 베테랑이지만, 개막식 참석은 처음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기수의 기운을 품고, 올림픽 노메달의 설움을 떨쳐버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한국시각 8일 오전 1시 14분에 시작한다.
[사진 = 연합뉴스 / 이규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