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육協 정기총회…대학 구조개혁 건의문 채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한다.

    정기총회는 전년도 결산과 이번 연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자리지만, 최근 교육부가 대입정원을 9년간 16만명 줄이는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입장을 정하고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서거석 대교협 회장은 총회 전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대학 구조개혁은 단순히 학생 수를 감축하는 게 아니라 대학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정부와 대학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오는 4월 7일 임기가 끝나는 서 회장의 후임인 20대 회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202개 4년제 대학 중 165개교 총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