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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오전 전날 오전 원유 유출사고로 인한 기름띠가 밀려온 전남 여수시 신덕마을을 방문하는 도중 코를 막고 있다.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일 여수 유류피해 장소에 가서 했던 몸짓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보면 윤 장관은 코를 막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장면을 두고 윤 장관이 유류피해 장소에 와서 얼굴을 찡그리면서
불쾌한 표정을 지은 것 처럼 비춰지자 해양수산부는
“독감에 걸려서 그런 오해를 낳았다”고 진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일 밤 기자들에게 보낸 해명자료에서 이렇게 설명했다.“1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심한 독감이 걸린 상황에서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신속한 상황수습을 독려하고
주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감으로 인한 기침이 수 차례 있었고
이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일부 언론에서
마치 냄새 때문에 코를 막은 것 처럼 보도된 바 있습니다.”해양수산부는 독감에 걸린 상황에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관의 모습이
다른 식으로 해석되는데 매우 억울해 하는 표정이다.
이번 유류 유출 피해는 설 연휴인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5분에 터졌다.
싱가포르 선적 16만t급 유조선(WUYISAN)이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로 들어오다 송유관과 부딪쳐 발생했다. -
- ▲ ▲ 지난 31일 오전 10시 5분쯤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유조선에 들이 받쳐 송유관이 파괴되면서 기름이 바닷물로 흘러들었다.
이 사고로 GS 칼텍스의 송유관 3개가 파손되면서
송유관 안에 있는 원유가 바닷물로 흘러 들어갔다.
송유관 용적 13만ℓ를 측정한 결과 1만ℓ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
- ▲ ▲ 2일 오전 전남 여수시 삼일동 신덕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해경, 군인, 시청직원들이 파도에 기름을 제거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주요 피해 구역은 길이 4㎞, 폭 1㎞에 이르고 있으며
집중적인 방제작업으로 유출 기름 70% 이상이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얇은 유막은 10㎞ 지점에서도 나타나 실제 피해지역은 훨씬 넓을 전망이다.
이번 기름 유출로 지난 1995년 씨 프린스 호 기름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었던 신덕마을 앞바다도 기름띠로 덮였다.
신덕마을은 1995년 사고로 3,826ha의 양식장이 황폐화되면서
1,500억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