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주말드라마(토일 오후 7시 55분) '왕가네 식구들'(연출 진형욱, 극본 문영남) 19일 방송에서
    조성하는 오현경과 정식으로 이혼하고 눈을 맞으며 김희정과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민중(조성하 분)은 구청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가 취소하고 장모(김해숙 분)한테 간다. 처갓집에 갔다가 아내 수박(오현경 분)의 과거를 알고 이혼서류를 접수한다.

    민중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순정(김희정 분)을 만나 이혼했다고 이야기 한다.

    민중은 가정 때문에 첫사랑 연인이었던 순정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순정의 주위를 빙빙 돌았다.
    이제 혼자가 된 민중은 순정에게 하지 못했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고백하며 순정과 마음껏 기쁨을 나눈다. 

    민중이는 순정에게 약속 한다.

    "이제 다시는 가슴 아프게 하지 않을게"

    순정도 민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 한다.

    "오빠는 한결 같은 사람이야. 나는 그런 오빠가 좋아!
    오빠는 가정에 충실 했어. 비록 나는 그런 오빠 때문에 마음 아팠지만 나는 그런 오빠가 좋아!
    나랑 7년간 연애 할 때도 오빠는 다른 여자한테 한번도 한 눈 팔지 않았어.
    나는 그런 오빠가 좋아!
    오빠는 그런 사람이야! 한결 같은 사람!"

    첫사랑 연인인 민중과 순정은 순정이 집이 망하면서 친정집 빚을 갚기 위해 순정이 원치 않는 결혼을 하면서 가슴 아프게 헤어졌다.



     

    민중은 고통스럽고 끔찍한 결혼 생활을 견뎌왔다. 순정은 딸 미호를 키우면서 기약도 없이 민중을 그리워하며 외롭고 힘든 긴 시간들을 지나왔다.

    민중과 순정은 길고 긴 오랜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어렵게 만났다.
    민중과 순정은 눈 내리는 밤 힘들게 찾은 행복에 젖어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사진출처=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