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50% 돌파에 실패했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마지막회는 시청률 47.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5일 방송된 49회 시청률 38.3%에 비해 무려 9%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지만 꿈의 시청률인 50%를 넘지 못했으며, 기존 자체최고 시청률인 48.3%에도 못미친 아쉬운 성적이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왕봉(장용)은 경매로 넘어간 집을 다시 되찾았고, 고민중(조성하)는 왕수박(오현경)의 도움으로 오순정(김희정)과 재결합하며 한 가정을 이뤘다. 또한, 30년 후 왕가네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와 '황금무지개'는 각각 13.6%, 16.1%를 기록했으며, SBS '열애'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9.12%, 12%를 나타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출연의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시청률,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