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에서 노홍철과 장윤주가 가상결혼이라는 상황을 잊게 만드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IF 만약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노홍철-장윤주가 가상 부부의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노홍철과 장윤주는 가상 결혼이라는 상황에 몰입해 실제 결혼 상황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날 평소 적극적이면서도 독특한 행동으로 일명 '돌아이'라는 별명을 지닌 노홍철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노홍철은 장윤주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연신 당황해하며 그녀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주는 그런 노홍철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침대에 파고들거나 무릎 위에 앉는 등 돌발의 스킨십을 하며 친해지려 노력했고, 노홍철은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 또한 두 사람은 부부 요가에서 농도 짙은 스킨십을 통해 서로에게 더욱 다가가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부부 요가로 신체가 밀착하자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적극적이었던 장윤주 역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부부 요가로 한층 더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등 실제 오래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선보였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노홍철과 장윤주는 의외로 잘 어울렸다.



  • 평소와는 180도 다른 숙맥기가 가득한 노홍철과 이런 그에게 장난을 치고, 적극적으로 다가설 줄 아는 장윤주의 여성스러운 매력은 실제 그 어느 커플보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장을 보면서 서로가 비슷한 입맛을 갖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델임에도 복스럽게 잘 먹는 장윤주는 시식코너에서 맛있게 음식을 먹으면서 시식코너 앞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윤주는 음식을 먹는 내내 늘 노홍철에게 먼저 음식을 건네며 다정한 아내의 모습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 또한 장윤주가 시간상 직접 집들이 음식을 만들지 못해 아쉬워하고, 미안해하자 노홍철은 차분히 장윤정을 위로했다. 그는 "괜찮아. 다음에 잘 하면 된다. 처음부터 기대치를 높여 놓으면 안된다"고 등을 토닥이며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집들이를 시작하기 전 하루에 과다한 일정을 보낸 두 사람은 포옹을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의 집에 초대된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둘이 사겨라" "홍철이는 지금 일이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진짜로 교제했으면 하는 생각을 과감하게 표출했고, 노홍철은 이런 멤버들의 이야기에 그저 웃기만 해 더욱 그의 마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장윤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집들이에 왔을 때 자꾸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진짜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노홍철 역시 멤버들에게 "윤주가 아침도 잘해주고 몸에 좋은 것만 챙겨줬다. 옷 입는거 부터 하나하나 다 신경써준다"며 "애교도 정말 많다. 그리고 정말 착하다"며 가상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같은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 결혼 생활 모습은 실제 부부 못지 않은 달달한 모습으로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실제로' 교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추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가상 결혼 마무리는 오는 18일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위) MBC, (아래)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