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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북미 개봉이 확정됐다.영화 <변호인> 배급사 NEW 측은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 북미 개봉이 현지시간 2월 7일로 확정됐다”며 “신세계 북미 배급사 웰고를 통해 LA포함 15개 도시 30여개 이상 극장개봉 예정될 에정이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교민들 사이에 <변호인>을 보고 싶다는 상영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변호인> 측은 영화 특유의 공감대가 미국 사회에서도 통할 것이라 판단해 북미 상영을 검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6일 하루 16만 5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 802만 5천851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40%대 매출액 점유율을 올리고 있어 <변호인>은 늦어도 오는 20일을 전후해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호인 북미 개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호인 북미 개봉까지 대단하다”, “미국에서 어떤 반응 나올지 궁금해”, “변호인 북미 개봉 교민들 빨리 보고싶을 듯”, “송강호 파워 미국에서도 통할까”, “변호인 북미 개봉 입소문 타고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5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등이 출연했다.
(변호인 북미 개봉, 사진=NEW)





